거대 플랫폼기업은 코로나19로 오히려 사상최대의 호황을 누리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20년 코로나 이후실적 발표에서 코로나 팬데믹으로 오히려 디지탈 전환 관련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단 2달만에 2년치 디지탈 전환 매출이 일어났습니다. 우리는 원격 근무와 원격 교육, 영업 및 고객 서비스, 중요 클라우드 인프라 및 보안에 이르기까지 고객이 원격 환경하에서 적응하고 비지니스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
“We’ve seen two years’ worth of digital transformation in two months. From remote teamwork and learning, to sales and customer service, to critical cloud infrastructure and security – we are working alongside customers every day to help them adapt and stay open for business in a world of remote everything. Our durable business model, diversified portfolio, and differentiated technology stack position us well for what’s ahead.”
<마이크로 소프트 실적발표 자료>
반면에 글로벌 스타트업들은 코로나 19로 수익에 나쁜 영향을 받고 있다. 최근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 보고서에 따르면, COVID-19가 창업자들에게 "대량 멸종 사건"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 보고서>
위기가 닥치기도 전에 스타트업들은 WeWork 와 SoftBank 처럼 수익성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었다. 그러던중 예상치 못한 대유행 때문에 벤처 투자 자금이 줄어 들었고 이는 원하지 않는 해고로 이어졌다. (에어비엔비는 직원의 1/4인 1900명을 해고했다.)
2020년 1분기 글로벌하게 VC투자는 20% 감소했고 중국에서는 50%감소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스타트 업의 72%가 위기가 시작된 이후 수익이 감소했고 그 감소율은 평균 32%였다. 전체 스타트 업의 40%가 매출이 40%이상 감소한 반면, 12%만이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록했다.
상단에 보여주는 인포 그래픽은 게놈 보고서중 수익에 가장 큰 영향을 받은 스타트업을 그림으로 보여준다. 자동차 부문은 43퍼센트의 하락세를 겪었고 기술 부문은 태풍을 견뎌 냈지만, 여전히 눈에 띄는 재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소셜 미디어&메시징 창업자들은 매출이 22퍼센트 감소했고 게임은 19퍼센트 감소했으며 블록 체인&크리프토는 14퍼센트 감소했다.
인공지능이나 빅데이타가 세상을 이끌어가는 분야라고 하지만 처음 시작하는 스타트업에게는 해당하지 않는다. 그간 받은 투자금으로 회사운영이나 해고의 위험은 없겠지만 수익은 무려 -30%가 줄었다. 스타트업에게 지금은 힘들고 어려운 시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