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해야 하나 말아야하나?
내 사업을 가지고 마음 편하게 평생도록 일할 수는 없을까? 직장인들에게 이 질문은 복잡하고도 끝이 없는 무한루프같은 주제이다. 특히 플랫폼 기업, IT직종에 있는 분들은 더욱 그럴 것이다.
직장은 거의 대부분의 사람이 100% 수입의 원천이며 당신과 가족들의 생계의 근원이다. 직장을 그만두고 이직을 한다거나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경제적으로 그렇고 정신적으로도 위험하다. 그러나 앞으로 일어날 기업의 변화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면 이런 결정에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위험은
알지 못하는 데서 온다. 위험은 불확실성이지 정해진 것은 위험이 아니다. 알게 되면 위험하지 않다.
그렇지만 당신이 애플이나 구글같은 세계적이 기업의 직원이고
회사가 지난 10년동안 성장하고 있으며 매년 부여되는 스톡옵션이 쌓여 있다면 이직의 고민은 접어도 된다. 경력관리도 되고 회사에서 준 주식 자산도 불어나고 있고 월급도 계속 올라가고 있으면 하던 일을 계속 하면 된다. 게다가 낮에 실력있는 인재들과 토론하고 세계 최초로 시도해보는 프로젝트 참여의 기회가 있다면 당신 경력은 당신이
알아서 하면 된다. 은퇴를 하던 새로운 도전을 하던 아프리카에서 봉사활동을 시작하던 그것을 결정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당신 자신뿐이다. 하지만 대부분은 사람은 그와 정반대 상황이다.
미래의 트랜드와 한 직장은 맞는가?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의 유기윤
교수팀의 보고서에 따르면, 2090년 미래도시는 4개의 계급에는
99.997%의 프레카이리아트를 이야기했다. 실제로 플랫폼
소유주가 되거나 플랫폼을 잘 활용하는 계급에 속하는 사람들의 비율은 총 0.003%로 예측한다. 연구의 한계가 있다는 것을 고려해서 1%라고 가정하더라도 이 연구에
의하면 99%의 사람들이 저임금, 저숙련 노동자가 된다는
뜻이다. 글로벌 스텐다드에 맞지 않고 한 기업에만 특화된 일은 저임금,
저숙련자로 남을 수밖에 없게 된다.
세계적인 미디어 융합 연구소MIT 미디어랩 소장인 조이 이토는 그의 저서<더 빨라진 미래의
생존원칙>에서는 ‘안전보다 리스크’를 ‘능력보다 다양성’을
주장한다. 기업의 일을 위해 내부의 아이디어보다는 외부의 아이디어를 모으는 ‘클라우드 소싱’의 효과에 대하여 소개한다. 클라우드 소싱이 만병통치약은 아니지만 거의 마법 같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미국 우주 항공국(NASA)나 레고, 삼성 같은
기업에서 일반인들의 기여를 사업 방식의 핵심에 통합했고 그 과정에서 아이이어와 창의성, 심지어 장기
전략 결정과 같은 중요한 일까지도 외부 협업을 통해 작업이 되었다고 소개한다.
기업 내부의 소수는 아이디어와 전략을
위해 기업 밖의 다수를 찾는 일을 하고 있다. 이런 현상을 둘러보면 미래와 직장은 궁합이 안 맞는다. 궁합이 맞는다면 전체 노동 인구 중에서 1%이내의 사람들일 것이다. 확률적으로 점점 더 작아진다.